경주핵안전연대가 27일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은 엉터리라고 주장한데 대해 28일 월성원전측이 즉각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핵안전연대는 안전성평가보고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월성원전은 ‘적합통보’를 받고 본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는데 과연 어느 쪽의 주장이 옳은 것인지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2011경주세계엑스포가 개최되면서 벌써 100만 관람객이 다녀간 명실상부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 까지 신라 천년 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국외 관람객들의 관람 소감은 한마디로 ‘wonderful’ 의 연발이었고 감동(感動)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경주는 다시 오고 싶은 곳, 더 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났고 앞으로 그 열기는 식지 않을 듯 하다. 여기에 경주가 다시 한 번 세계에 우뚝 설 기회가 찾아온다.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경주핵안전연대가 수명연장 심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핵안전연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안전성 평가보고서 검토과정에서 현재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30년 전의 기술수준을 적용함으로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평가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또 한수원은 KINS로부터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현재기준인 C-6 Rev.1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시정조치를 받았는데도 한수원은 시정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이러한 사실들이 국정감사에서 밝혀지면서 수명연장 논란은 더욱 꼬이고 말았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26일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도민들을 위한 세일즈맨의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대구시도 27일 미국의 글로벌 식품그룹인 리치(Rich) 회장 부부와 그룹 사장과의 리치코리아 준공식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의 아름다운 경쟁이다. 경북도민들을 김 지사의 대미(對美) 세일즈에 대해서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또 김 지사의 성과도 있었다. 그것은 개인적인 부(富)를 위해 미국을 갔다 온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경북도민들은 잘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북 도내에서 ‘구미’하면 반도체, 섬유를 떠올리고 경산하면 ‘자유경제구역’의 산업단지를 떠올린다. 이것은 희망이 있다는 뜻이고 기대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북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구미일차지창출센터와 경운대학교 취업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하취업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이 자리는 당장 취업의 자리가 마련될 수 도 있지만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학교 관련 비리나 불법이 가장 많은 사례를 꼽으라고 하면 시설공사와 급식 납품, 수학여행 등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대부분 계약과 관련된 업무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불법이 있을 수 있는 개연성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동안 촌지 문화와 같이 오랜 관행으로 내려오는 악습(惡習)으로서 좀처럼 뿌리가 뽑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26일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예정대로 귀국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 김 지사는 경북을 위해 열심히 달린 모습이 역력하다. 그것은 개인적인 용무가 아니라 경북도민들과 특히 어려움을 겪고 농민들을 위해 뛰어다난 것으로 보니 앞으로 큰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일원 57ha의 면적에 3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기업 노조가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로 한 것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최초다. 경북도나 해당지역인 경주시로 봐서는 환영하고 또 환영할 일이며 조성 기간으로 예정된 3년 동안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아야 할 귀한 손님이다.
9월 22일은 사업용이나 생계용 자동차를 제외하고 일 년 중에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를 타지 말자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날로 제정한 ‘차 없는 날’이다. 이 캠페인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스스로가 자가용 운전을 자제하자는 의미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
지난 27일 최병국 경산시장이 공무원들의 인사청탁과 승진댓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전격 구속되면서 경산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그 소식이 귓가에서 떠나기도 전에 칠곡 군수가 28일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고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단체장직을 상실했다.
경주시가 늦은 감은 있지만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고 나서 서민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안정대책에서 개인서비스 요금과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를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로 추진하는 것은 눈여겨 볼 일이다. 그동안 지자체가 물가안정을 위해 많은 대책과 방안들을 추진해 오고 있지만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경주시는 오는 8월에 열리는 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관광객 150만명시대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11월 KTX의 경주구간 통과로 고무된 경주관광은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어 다각적인 관광객 유치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돋보이는 것이 택시기사들을 활용한 관광경주 이미지구축이다. 지난해부터
일본 대지진에 따른 지역 기업이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상의 등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지역기업의 피해는 단기적으로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 했다.
지난 9일 경주시내 서라벌예술회관 앞을 지나던 차량과 주민들은 도로가에 어지럽게 불법주차해 있는 관용차들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무엇 때문에 몰려든 차량인지를 알고난 후에는 에너지절약은 물 건너 갔다며 손가락질을 했다. 공무원들이 저모양인데 누가 따르겠느냐며 비아냥거렸다.
경주시가 마침내 구제역 종식을 선포했다. 경주시의 개가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2월, 안강읍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했을 대만 해도 우리나라 최대의 한우단지도 이제 무너지는구나 하는 절망감에 빠졌으나 경주시는 신속하게 사태파악에 나서 당국의 조치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방제와 퇴치계획을 세워 실천해 왔던 것이다.
한수원 이전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대화자체를 거부하며 설명회를 무산시켰던 양북면민들이 새해들어 대화분위기를 조심스럽게 전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조만간 설명회와 토론회를 갖는등 본격적인 이전논의에 들어갈 준비에 분주하다.
경북도내 각종 SOC구축사업이 올 상반기 조기 집행된다. 유례없는 대규모사업이다. 모두 2조277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90%를 상반기중 조기발주하고 60%를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설마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한우집단사육단지인 경주에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랍31일 안강읍 산대리 한우농장 반경500m내 28가구의 소 2,800마리가 구제역으로 살처분됐다.
농사작목의 다양화시대가 열린다.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4만여ha에 대해 쌀 대신 다른 작목을 재배할 경우 ha당 3백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한다. 경북 상주시를 비롯한 각지자체들이 벌써부터 이 제도를 심화시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평년작만 되어도 쌀이 남아돌아 수급불안정과
울릉도 경비행장건설에 대한 중간용역 결과는 경제성이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것 같다. 그러나 울릉도에 경비행장을 만드는 것은 경제성으로만 판단할 일은 결코 아니다. 우리나라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유사시 적에 대한 신속한 대응, 관광자원의 활용과 향후 개발효과등 다각적인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 울릉도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일본과 우리나라가 접해 있어 전략적 요충지이다.